엄마무릎에 앉아서 책보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아이,
돌되기전부터 책을 읽어달라고 “채끼~ 채끼~” (발음이 정확하지 않던시절..)
라고 했던 우리 하늘이
6살이 된 지금도 하루중 가장 즐거운시간은
엄마 무릎에 앉아서 책읽는 시간이라고 하네요
대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~
흔히들 말하는 책의바다 시기는 놓쳐버렸지만, 아직도 책읽기를 좋아하기에
이 순간을 감사히 생각하며 오늘도 저는 기쁜 마음에 책을 읽어줍니다
오늘 읽은 책은 그림책이좋아 시리즈중 ‘슛 골인’ , ‘목욕탕안에사는 동동이’ 입니다.


아는 글자가 하나씩 생기면서 책읽어주다보면 아는글자를 콕콕 집어줍니다.
같은반 친구이름중에 ‘인’자가 들어가는 아이가 있어서 알게된 인!
슛 골인에 인과 똑같다면서 콕 집어주네요!!



축구를 좋아하는 엔조가 축구시합전날 꾼 꿈에관한이야기예요.
이책을 읽고나면 항상 꿈이야기를 해주는데 ㅎㅎ
돌고래타고 여행하는꿈을 자주 꾼다는 우리딸~~
실제로 돌고래를 본적이있는데 어찌나 신기해하며 좋아하던지
그뒤로 돌고래꿈을 꾸기 시작했을까요??


그림책이좋아 책의 장점은 이렇게 마지막부분에 책내용에 관한 질문이 있어요~
책을 잘이해했는지 알수도있고 한번더 생각하게 해주어서 좋아요~

목욕탕안에 사는 동동이
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책이예요~
하늘이는 아기때부터 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목욕을 싫어한적이 없는데
아이들 책중에 목욕과 관련된 책이 많은것 보면
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듯해요~




목욕탕안에 사는 동동이를 만나 바닷속 여행을 하게된 이후로
수영을 잘하게되었다는 똘이 ㅎ
하늘이는 이책을 보고나서 자기도 잠수를 해보겠다며
물속에 얼굴을 넣어본적이 있어요
물속에서도 숨을 쉴수있었으면 좋겠다 말하더라구요 ㅎ
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정말 신선한것 같아요~

책을 다 읽고나서도 아기처럼 엄마 무릎에 누워서
한참을 대화하고 깔깔대며 웃어주는 딸.
오늘도 이쁜 딸아이의 미소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.